[독서일기 챌린지/5일차] 어른의 홀로서기 : 흔들리지 않는 삶을 위한 단단한 공부법 - 이찬영 지음

오늘의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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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법 ~ 좋은 책 고르기

 

책을 읽고난 후,

 

이번에 읽은 페이지에서는 독서법에 대한 조언과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 나와있었다.

물론 묵상 독서법으로 책을 읽는다는 가정하에 기존 조언들에 대한 작가의 의견이었다.

 

자투리 시간에 독서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가벼운 주제의 독서가 주를 이루게 될 것이다. 스토리가 줄줄이 이어지거나 내용 진행이 계속 이어지는 책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읽는다는 것은 내 안에 들어왔다가도 금방 나가버리게 된다. 맥락파악에 부담이 없는 책을 보는 것이 좋다. 묵상 독서는 책을 읽고 내용을 내면에 깊이 넣어두는 독서법인데, 자투리 시간에 이 묵상독서를 한다는 건 어려울 것이다.

 

여러 책을 동시에 읽는 것 또한 자투리 시간에 독서를 한다는 것과 동일한 의미에서 묵상 독서와는 거리가 먼 독서법이다. 물론 여러 책을 읽음으로써 지루함을 달래기에는 좋을 것이다. 그러나 나의 경우에는 여러 책을 동시에 읽게되면 내 머리속에서 이야기 흐름에 대해 혼동이 온다. 이 얘기가 이 책에서 나온건지, 저 책에서 나온건지 헷갈리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그 뒤로는 독서는 한권씩. 마무리가 되면 다른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필사하면서 읽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최근 영어 필사를 시작한 나로써는 조금은 반가운 이야기였다. 그러나 필사하며 읽는 독서법에는 최대 문제점이 있다. "진행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것이다. 전문성 강화를 위한 독서법으로는 어울리지 않았다. 기계적인 재생산을 하는 필사보다는 책을 읽으면서 배우고, 생각하고, 내면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을 깨끗이 읽는 것에 대해 작가는 '책의 내용을 존중한다면 책을 제대로 읽어 내용을 습득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밑줄을 치고 각종 기호를 그려 넣어 메모하고 페이지를 접으면서 내용 습득에 전념해야 합니다.' 라고 이야기한 대목이 있다.

 

이 책을 처음 읽기 시작할 때, 고민을 많이 했다. 내가 구매한 책이긴 하지만 깨끗하게 읽고싶어서였다. 물론 누군가에게 빌리거나 도서관에서 빌렸다면 깨끗하게 읽는게 매너이다. 하지만, 구매한 책이라면 말이 달라진다. 내가 이 작가의 생각과 지식을 더 잘 알기위해서라면 책에 기호도 그려넣고, 형광펜도 칠해가며 꼼꼼히 읽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렇게 읽는 것이 작가에 대한 예의일지도 모른다.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도 나왔는데, 여러가지 조건들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1. 나를 전문가로 성장시킬수 있는 책인가?

2. 얼마나 영양가 있고 새로운 지식이 있는가?

3. 독자들의 평은 어떠한가?

그리고 내가 추가한 조건은 "프롤로그 또는 목차를 봤을 때, 나의 흥미를 이끄는가?" 이다.

 

물론 책 한권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때문에 새로운 지식에 대한 부분은 조금 까다로운 조건일 수 있겠다.

몇 번을 읽어도 새로운 가치를 주는 '인생 책'은 누구에게나 있다. 지식을 쌓기보다 내적 성숙과 자기계발이 우선이라면 출판한지 오래된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 그 만큼 여러 사람들에게 마음을 울리는, 내적 성숙을 가져다 준 책이라는 뜻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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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많이 읽게 된 사람들의 상황이 다 다르듯 그들의 조언도 모두 다릅니다. 이 말은 완벽한 모범 독서법은 없다는 뜻입니다. 나에게 맞는 방법이 최고의 독서법일 뿐입니다. (p92)

 

네덜란드의 심리학자, 압 데익스테르후이스는 "우리가 마음속에 특정한 지적 목표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무의식적 사고는 일어나지 않는다" 라고 하였습니다. (p95)

 

관심 있는 저자의 책을 많이 읽고 그의 사유방식을 따라 내 글을 많이 써 보는게 훨씬 시간도 절약할 수 있고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p97)

 

필사(筆寫)하는 것보다 책을 읽지 않으면 필사(必死)한다는 생각으로 독서를 하고 글의 핵심을 나의 사고와 섞어 나의 글을 써 보는데 주력하는 편이 더 낫습니다.(p97)

 

책의 내용을 존중한다면 책을 제대로 읽어 내용을 습득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밑줄을 치고 각종 기호를 그려 넣어 메모하고 베이지를 접으면서 내용 습득에 전념해야 합니다.(p98)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내게 필요한 분야의 책을 집중적으로 읽고 가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가는 독서를 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다독'이 중요한 게 아니라 독서의 결과가 구체적으로 삶을 다독여야 합니다.(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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