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수다] 휴일동안의 이야기

오늘은 간단한 일상이야기를 일기형태로 남긴다. (일기니까 반말..?)

집에와서 무슨 포스팅을 할지 고민하다가 떠오르는게 없다.... (블로거의 눈물.. ㅠㅠ)




4월 30일(목)

드디어 친구네 본격 제품촬영의 날이 다가왔다.

아침일찍부터 "빨리와~!!" 라는 독촉에 낮잠을 못자고 출발했더니 출발부터 지침..

(원래 오전에 조금 더 자고 활동해요.. ㅋㅋ;)


게다가 강남역 "SLR렌트"에서 렌즈하나를 대여해서 가야되어서 엄청 부지런히 움직였다.


친구와 만나서 바로 브런치를 먹으러 갔다.


장소 이름은 "스페이스 작"

작품전시와 브런치, 베이커리 카페가 한 건물에 있다.



브런치! 하면 생각나는 음식들이 골고루 있었고, 샐러드와 야채, 아이들을 위해서 밥도 있었다.



내 사랑 모닝빵과 스크램블에그 그리고 샐러드... 

모닝빵은 사진에 찍힌 한개밖에 못먹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메뉴가 살짝살짝 바뀌나보다. (모닝빵 아쉽다..)

나갈때 보니 스크램블 에그도 삶은계란으로 바껴있었다.


옥상 루프탑에서 잠시 쉬었다가 가게로 향했다.



나를 반겨주는 친구네 멍멍이.. (라고 하지만 대형견임..)

훗- 너란녀석 귀엽구나..


렌즈를 빌려온 이유는 번들렌즈(제일 기본렌즈)만 가지고 있었는데,

지난번에 친구네서 촬영해본 결과 밝은렌즈가 필요하다고 느껴졌고, 선명도 또한 더 좋아야될거같다는 생각에서였다.


대여해온 렌즈는 SEL24F18 일명 칼이사렌즈.

칼자이즈렌즈로 밝기도 좋고 나의 카메라 A6000 처럼 미러리스 카메라에 혜자렌즈라고 볼 수있다.


시험삼아 찍어봤다.

아래 사진처럼 제품이 선명하게나오고, 배경도 하얗게 잘 나와서 누끼사진찍기에 정말 굳굳이었다.

너란 렌즈 갖고싶구나..


중간 쉬는시간에 잠들어버려서... 촬영시간이 늦어져서 늦은 저녁을 후다다닥 먹고 렌즈 반납했다.


늦은 저녁으로 먹은 소불고기 덮밥.

집으로 오는길에 대여했던 렌즈를 반납하고, 귀가했더니 10시 30분쯤이었고, 나는 뻗어버렸다.

저질체력임을 한번 더 느낀 하루. 체력단련이 필요하다.




5월 1일은 집에서 뒹굴거리기만해서 패스.



5월 2일(토)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아무래도 어제오늘 둘다 집에서 뒹굴거리는건 아닌거같아서 엄마와 같이 산책을 다녀왔다.

장소는 구리 장자못호수공원.

나가는김에 사진찍는 기술을 조금이나마 더 센스를 높이기 위해(?) 카메라를 챙겨갔다.

이번엔 수동렌즈를 장착해서 나가보았다. (렌즈 이름이 아마도 캐논 FD 50mm f1.8 이었던가..?)


오래간만에 가본 장자호수공원은 사람들로 복작복작했다.

여러 꽃들이 곳곳에 피어있었고, 민들레 홀씨들도 많았다.

그래서 꽃가루가 엄청 날렸다.. 

다행인건 마스크를 하고나가서 비염이 있는 나에겐 너무나도 다행이었다. 


사진을 찍기위해 초점을 여러각도로 조절해보았다.

피킹설정을 해두어서 어느정도 초점을 맞추긴 했지만 그래도 빗나가는 사진은 많다.


그래도 나름 괜찮다고 여겨지는 사진들을 올려본다. 

뭔가 F값 조절에 실패한거같지만... 뭐- 나만좋으면 됐지!




* 중간지점에 있는 섬(?)에 새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꽃집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 카네이션을 파는걸 보고 또 한번 느꼈다.

곧 어버이날이구나.. (난 이미 카네이션 브로치를 샀지만 후후..)




귀여운 카네이션 바구니들이 잔뜩 있었다.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하나 살까 했지만, 지갑을 집에 두고온걸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휴- 이런 충동구매.. 성격을 좀 바꿀 필요를 느꼈다.

아참, 내일은 데이트를 하기때문에, 맛집소개 포스팅을 할거같다. (ㅋㅋ예고제)

그럼 남은 기간(기간이래봤자 하루지만..) 더 즐겁게 쉬어줘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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